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를 집필하였다. 나치 독일이 유대인을 뿌리까지 없애기 위해서 만들었던 강제 수용소에서 많은 수의 유대인들이 죽음을 맞이했다. 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빈 의과대학의 신경 정신과 교수로 근무했고, 미국 인터내셔널 대학에서 로고 세러피를 교육했다. 로고 세러피는 실존적 심리 치료 방법으로, 삶의 가치를 깨닫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는 강제 수용소의 경험을 토대로 인간을 자유와 책임이 있는 존재로 규정하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실존 분석을 수립해 의미 치료를 주창했다. 압도하는 가치의 근원 가 최고의 책이라는 데에 이견을 표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 빅터 프랭클이 신경하고 정신의학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학자로서 심리학은 아..

네덜란드의 유명한 심리학자인 휴버트 헤르만스는 를 집필했다. 이 책은 21c에 진입하면서 주목받는 자아 이론들 중 하나에 속하는 대화적 자아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헤르만스의 대화적 자이 이론은 자아를 고정적이고 하나밖에 없는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 그의 대화적 자아는 언제나 변화 가능하고 유동적이다. 서로 다른 자아가 서로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 융합할 수 있다는 것을 포함하는 측면으로 세계화 사회에서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그의 주요 개념으로는 대화적 자아, 자아 직면 방법, 개인 위치 목록 방법, 가치화 이론 등이 존재한다. 자아 개념의 히스토리 자아라는 존재를 처음 대상화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심리학에서 논의하는 자아라는 개념은 로크로부터 이어진 사상의 흐름 안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

뇌신경 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저서 는 심신 이원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유기체로서의 마음, 뇌, 몸의 관련성을 밝혀낸다. 데카르트가 생각했던 것처럼 인간의 뇌는 컴퓨터와 같고 마음은 프로그램이라는 식으로 둘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소매틱 마커 가설은 인간이 외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때, 또는 무엇인가를 시도하려고 할 때 몸이 반응을 한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이성적 사고만으로 현실 생활 속에서 다채로운 선택과 결정을 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명제는 사실일까?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가 에서 선포한 명제이다. 모든 것들의 존재를 의심하고 또 의심해봐도 의심하는 자기가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므로 ..

라마찬드란은 뇌가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를 보여주고 인간에 대해 제기되었던 오래된 철학적 문제를 뇌과학 속에서도 다루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는 에 이어 임상연구와 얻은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는 철학박사와 의사인데, 현재 캘리포니아의 신경과학연구소와 스탠퍼드의 첨단행동과학연구소, 인도의 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다방면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 그는 가 뽑은 21세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100 중의 한 명이다. 뇌의 혼선과 단선 뇌신경 과학자인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은 혼선과 단선에 대해 주목했다. 그는 감각과 지각의 신체적 기반이 뇌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절단된 팔과 다리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환각지, 대뇌반구에 장애가 있을 때 반대적..